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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만다라는 현재의 나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해줍니다

by 인생의얼굴들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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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만다라-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

 

과거의 만다라를 보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

 

과거의 만다라를 한참을 집중해서 보고 또 살펴보았습니다. 그 당시 나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무엇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었는지 생각에 잠겨서 지금 나의 생활과 비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위의 만다라 도안과 색을 칠했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어느덧 자신은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 6월의 어느 날 저는 운이 좋게도 미술심리치료사 과정을 공부하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코스를 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전부터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나의 일을 미술심리상담과 접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므로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미술심리상담사라는 직업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으며 참으로 열정적으로 연구하며 준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나의 자유분방한 일상을 정리하고 나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자 하는 갈망이 컸으므로 미술심리상담의 관련된 모든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위의 만다라는 그러한 마음 상태가  투사되어 칠했던 것입니다. 그당시에 만다라 도안에는 색칠을 한 과정들과 마음의 상태, 그리고  다양한 나의 상태들을 빼곡히 적어 놓기도 하였는데 그때에 비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인지 한참을 생각하며 자아성찰과 함께 반성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도안에 색칠을 하려고 마음을 준비하고 자리에 앉아 색칠을 시작하였는데 그때의 색칠과 지금은 현저히 다르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위의 만다라 색에서는 붉은색 계열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다음 파란색 계열 그다음이 노란색 계열로 색칠해진 정더를 알 수 있는데 대단히 열정적이었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색의 차갑고 냉소적인 저의 내면의 마음도 읽을 수 있었으며 반대로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듯 하늘색도 나타나 보이고 가장 바깥쪽 테두리의 노란색은 어쩌면 이룰 수 없는 어떤 꿈이나 바람에 대한 집념, 내 것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니 타인에 대한 배려나 관심을 끊고 살았던 삶의 모습들이 읽어졌습니다. 마음이 나타난 것 같아 보입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만다라에서는 파란색은 어머니 라는 주제와도 연관되고 있다고 하는데 위의 만다라 그림에서도 중앙에 파란색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당시 타국에 살고 계신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웠던 상항들이 그대로 투사되어 있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의 붉은색들은 그러한 일에 대하여 무의식 속 분노의 감정이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우리도 누군가를 생각하며 이 만다라 도안에 색칠을 해보기로 합시다. 누구를 생각하며 만다라 도안에 색칠을 하고 싶으신가요?

 

누군가를 생각하며 색칠해 봅시다

 

오늘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다라 도안에 색칠해 봅시다

 

위의 만다라 도안을 활용하여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색칠해 봅시다. 또는 그 누군가를 생각하며 색칠해봅시다. 대상이 무엇이든 누구이든 상관 없습니다. 색칠 전에 좋아하는 색칠 도구를 넉넉히 준비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일 위의 완성된 만다라 그림에 메모를 해 놓은 것이 눈에 띄는 글이 있었는데, 원하는 색이 없어서 새를 색칠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당시 새가 주는 색에 투사된 무의식의 마음을 알아보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준비물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위의 만다라 도안은 아래쪽은 무의식을 나타내고 있으며 위쪽은 의식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다라를 색칠할 때 안쪽에서부터 색칠을 하는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 많으며 바깥쪽에서 색칠을 시작하여 안으로 들어오며 색칠을 하는 경우에는 외향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이 많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때로는 여기저기 위치를 바꿔가며 칠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아이들에 게서 많이 나타나며 아직 안정되지 않은 자아를 탐색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다라 도안에 색칠하는 과정이라든지 순서가 중요하므로 연필이나 볼펜 등 어떤 것으로든 메모를 하며 색칠할 것을 권합니다. 만일 집중에 방해가 된다면 그 순서를 기억해 두었다가 한 번에 메모를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색칠하는 동안 느꼈던 감정들이나 생각들도 메모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 심화되고 정리되어 만다라를 통하여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받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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