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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칼라클레이로 무지개가 있는 풍경 만들기

by 인생의얼굴들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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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클레이-풍경

 

칼라클레이로 무지개가 있는 풍경 상상해서 만들기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칼라클레이를 사용해서 무지개가 있는 풍경을 상상하여 만들고 꾸미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제가 준비한 수업은 무지개와 구름과 새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어린이들이 질문을 하더라고요~ "꼭 무지개와 구름과 새만 만들어야 해요?" 라구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도록 자유롭게 해 보라고 했습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재미있게 해 보라고 하면 늘 상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봅니다. 

 

 

칼라클레이-무지개와 꽃

 

 

 위의 사진은 1학년 어린이가 만든 무지개와 꽃입니다.  좌측에는 하트도 만들어 붙였네요. 아래로 동그란 뭉게 구름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빨강과 노랑을 섞어서 주황을 만들었고, 주황에 흰색을 섞어 핑크색을 만들며 즐겁게 칼라클레이로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보라색은 어떻게 만들까요?라고 질문을 하면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요.  그러면 다른 친구들도 다 같이 보라색을 만들어 보았는데, 어떤 친구는 연보라색이 나오고 어떤 친구는 진보라색이 나오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색을 만들어 쓸 줄 알게 된답니다.

 

 

칼라클레이-캔버스에 풍경꾸미기

 

 

 위의 어린이는 캔버스를 사용해서 풍경과 무지개를 표현했습니다.  캔버스위에 조화를 이루며 재미있게 구성된 것이 예쁜 작품인 것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해운대의 바닷가, 물고기와 갈매기, 오른쪽 위에 무지개 등이 깜찍하고 귀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노란색 새도 재미있네요. 아이들에게 캔버스라는 도구와 칼라클레이만 주었을 뿐인데 이렇게 다양하고 귀엽고 예쁜 작품들이 만들어졌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창조해낸 결과물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하루종일 학교에 있는 아이들, 교실에서도 투명 칸막이가 아이들에게 선을 그으며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하는 안타까운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혼란의 시기를 살고 있는 아이들이기에 놀이를 겸한 자유로운 미술활동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방과 후 돌봄 교실 수업 때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는데 대단히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칸막이 없는 교실에서 아이들은 대단한 자유로움과 기쁨을 느껴요. 종종 마음껏 이야기 나누며 칼라클레이나, 창의미술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그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리는 치유의 소리로 들리곤 합니다. 비록 마스크로 가리어져 웃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언제부턴가 눈만 보아도 알마나 웃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칼라클레이-무지개,토끼,햇님

 

 

 위의 어린이는 무지개 위에 토끼도 있고 해님도 있네요.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을까요?  이렇게 어린이들은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칼라클레이 작업을 완성했습니다. 서로 이야기 나누고 의견을 물어보며 만드는 과정을 통해 또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돌봄 교실 안에서의 즐거운 미술 활동 시간은 아이들에게 창의력 향상의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서 해소와 치유의 시간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모든 아동들에게 지지와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칼라클레이로 조물조물 만드는 과정들을 소개해 보았어요. 아이들의 작품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어 보셨나요?  아이들의 순수한 만들기 과정들을 보시고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욱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할게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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