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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아이에게 주는 위로

     

    미술은 상실된 감정들을 털어놓게 한다

    성인 된 사람들 중에는 어린 시절들의 기억들이 마음속 깊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기억들 중 유난히 힘들게 자리 잡고 있는 기억들이 있는데 이러한 기억 속 깊숙이 남아있는 일들을 내면 속 아이라고 표현해 보겠습니다. 이 내면 속 아이의 모습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어떤 일들을 잘 정리하거나 치료하는 과정은 삶을 살아가는 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떠한 일들, 어떤 아픔들, 어떤 상처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잘 정리된다면 살아가는데 남다른 지혜와 에너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은 미술심리 시간에 그린 것으로 어린 시절에 자신의 모습 중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에 그린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 중 가장 강한 이미지로 남아 있는 것들을 그려 보는 것으로서 그림으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이 있다면 글로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로 쓰기에도 껄끄러운 것들이 있다면 자신만이 아는 무엇으로 표시하며 그려 나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솔하게 그려 나가는 그림과 진심을 다한 글쓰기를 통해 내면 아이의 모습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변화되고 치유되어야만 세성을 바르게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어린 시절에 남아있는 어떤 문제들을 제대로 알아보고 그 아이를 다독여 주는 치유의 과정들을 지나면 조금은 달라진 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술로 표현된 무의식속 내면 아이

    위의 그림 속 옥아의 기억 속에 있는 그림들은 무의식 속 자신의 모습이라기 보다도 어쩌면 무의식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오면서도 의식 속에 살아있던 것으로서 그래서 잊으려 애를 썼던 해결되지 못한 일들에 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적 8월의 어느 날 폭우가 쏟아졌는데 엄청난 비속에서 집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흔들리는 집을 어린 옥아가 양손을 벌려 고정시키려 했었던 일, 그 후 다른 집에 잠시 머물러야 했던 어린날의 두려웠던 일들이 가슴속 깊이 각인되어 남아 있었고 그로 인해 비 오는 날이면 그날의 두려움과 추위와 배고팠던 일들이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기억 중에는 무의식 속에 투사되어 나타나는 그림의 의미를 읽어내고 정리를 하며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며 또 반대로 그중에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자신의 삶에 나침판이 되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긍정의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옥아에게는 어린 시절에 다가온 다양한 일들이 치유되지 않으므로 어떠한 일을 추진하거나 진행할 때 불안과 두려움에 추진력을 상실하는 등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그러한 내면 속의 자아를 들여다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 정화되어갔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술로 표현되는 다양한 과정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 매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그로 인해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나에게 주는 위로-오늘은 단순하게 살아보기

       

    순수한 아이의 만다라 그림처럼 오늘은 단순하게 살기로

    코로나 19라는 버거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또 다른 각각의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숨 쉴 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라도 아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바라보며 살아보기로 해요. 위의 만다라 그림은 저학년 아이가 그린 것인데 꼼꼼하게 열심히 색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색들 중 하니인 무지개 색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무지개 색은 성장해 가고 있는 자아를 상징하기도 하고 꿈같은 어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기도 하지만 중심에 있는 노란색, 파란색 등은 부모에 대한 애정을 상징합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이든 나이가 드신 노인이든 우리 모두는 사랑과 애정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아닐까요.  우리 스스로가 나 자신을 사랑해 주고 나 자신을 포옹해 주며 살아갑시다. 때론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이 나에게 피곤한 존재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생각들 다 떨쳐버리고 오늘 하루는 연필 하나로 아니면 볼펜 한 자루로 마음 가는 대로 큰 원형을 그려보고 그 안에 나를 위한 것들을 그려봅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들, 나를 위로하는 것들, 내가 바라는 것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봅시다. 보다 행복해질 나를 위하여 건배하고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나를 믿어주며 나와의 약속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우리 내면 속에 있는 온갖 두려움들 걱정들을 우리는 잘 이겨낼 수 있으니 이젠 앞만 보고 살아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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