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야기-어린시절의 칭찬은 미래의 삶을 바꾼다

 

동화일러스트, 칭찬을 받은날-칭찬은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미술 시간에 네모와 세모, 별을 그렸던 날

 

현재의 나의 삶을 보고 또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일 학년 미술시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는데 네모, 세모, 곡선, 별 등을 신나게 그렸지요. 당시 저에게는 빨간색 색연필 한 자루만 있었던 것 같고, 그 한 가지 색으로 정말 재미있게 그림이란 것을 처음 그려 본 시간이었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났을 즈음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선생님의 칭찬을 듣게 되지요.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라고요. 칭찬을 받은 그날 이후로 그림 그리는 시간을 기다리며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의 칭찬 한 번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그날의 기뻤던 기억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몸과 마음에 깊이 새겨진 다양한 일들은 청소년기와 성인이 된 후에도 여러 측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도 어린 시절 칭찾을 받았던 일들은 청소년기에 미래의 꿈으로 싹트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사실 그다지 그림 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사춘기가 되면서 제1의 꿈이 화가가 되는 것이었는데 어렸을 때 그림을 그린 것에 대한 칭잔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 날을 설계하는 지침 목이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원하는 것을 다 하며 살 수 없다는 것을 그때부터 알게 되었지요.

 

 

동화일러스트-유치원 알바 그림 

 

미술, 평생을 따라다니는 친구가 되기까지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하며 살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인가요? 이러한 바람과 희망을 이루기까지 우리에게는 노력과 인내라는 두 글자를 마음에 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숙명과도 같은 일일 것입니다. 쉽게 얻어지는 일은 없으며 쉽게 취하는 것들은 또한 쉽게 나가거나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달으며 살아왔습니다. 위의 동화 일러스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알바를 했던 한 장면입니다. 청소하고 일하고 간식을 나눠주는 것이 그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얼마나 미술공부를 하고 싶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일들이 있고 직업이 대단히 다양합니다. 그렇게 다양함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또 다른 어떤 일로 성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지금의 이 자리에서 뒤돌아보면 예술과 관련된 일들을 평생을 해 오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어린 시절 그림으로 칭찬받았던 그날의 그 시간은 제 머릿속에 깊숙이 박혀 있었고, 그것이 제 삶의 목표가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지금의 이 순간을 다시 돌아보니 여전히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하여 그 길을 가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왜 이 길을 왔을까 생각해 보면 다시 그 시절 칭찬받았던 그 순간의 기뻤던 날들로 연결되고 그것이 제 인생의 꿈이 되었고 나의 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화일러스트로 표현한 추억이야기중, 자화상

 

동화 일러스트로 그려본 어린시절의 추억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어요. 물감에 물을 많이 사용해서 그리는 수채화, 기름을 사용해서 그리는 서양화, 선명하고 원색적인 느낌을 주는 아크릴화, 파스텔화 , 먹물과 동양화 물감을 사용하여 그리는 한국화, 색연필화, 기름성분이 포한된 오일 파스텔화, 연필을 이용해서 그리는 연필화, 펜화 등등 그림을 그리는 재료들은 무수히 많아요. 수많은 기법들 중 이번에는 동화책 준비를 위해 그림을 그렸던 것 중 색연필을 사용해서 그렸던 것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과 꿈에 연결하여 그린 것 중 몇 컷을 올려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칭찬받은 일과 그 결과로 꿈이 싹텄던 사춘기와 나의 일로 연결되어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의 여정들을 색연필로 그렸던 것입니다. 

 

색연필로 그림을 그릴 때에도 밑그림, 즉 스케치는 연필로 해야 합니다. 원하는 그림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것으로 옮겨 그리는 과정을 통해 수없이 수정하는 과정들이 필요하고 그런 과정 후에 색연필로 색칠을 진행하면 된답니다. 물감 사용이 부담 스러우신 분들은 가볍게 색연필로 가볍게 그려보는 것도 좋은 취미 생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인 영역들을 이곳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필 드로잉, 연필로 그리는 세상 이야기,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펜 드로잉, 동화책 일러스트 등을 이곳에서 나누었습니다. 이처럼 미술이라는 예술의 영역은 참으로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는 것을 소개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저의 미술이야기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대로 만족해하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