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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물감을 사용해 풍경 그리기를 해보았어요
저학년 어린이 들이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수채화와 크레파스를 이용한 풍경 그리기를 진행했습니다. 물감을 다루는 수업에는 다른 미술매체에 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물감을 다루는 수업을 무척이나 기다리기도 하고 좋아합니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따뜻한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여 나무가 있는 풍경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미술활동을 위한 준비물로는 두꺼운 도화지와 크레파스나 색연필과 수채화물감, 빠레트, 붓과 물통,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티슈와 걸레입니다.
아이들의 책생 위에는 도화지와 빠레트, 물통과 붓 등 수채화를 그릴 도구들이 장 준비되어 있는지 점검해 준 후 오늘의 그림 그리기 시간은 시작됩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하여 그리는 과정을 간단히 보여준 다음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해서 다양하고 풍요로운 봄 풍경을 그려보았습니다.
색연필로 꽃을 그린 후 그 위에 수채화 물감으로 쓱쓱~
아이들은 저마다 봄의 꽃이나 나무, 나비와 벌 등의 풍경을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색칠을 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 위에 물을 듬뿍 사용하여 수채화물감을 쓱~쓱~덧칠해 주었어요. 아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진지하고 신중하기만 합니다. 꼬마 화가라도 된 듯 그 모습이 멋지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보내는 미술시간이어서 그런지 완성된 그림들 안에서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잘하면 잘 하는대로 서툴면 서툰 대로 아이들이 즐겁게 물감을 체험해보고 느껴보게 하는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어요.
물을 얼만큼 쓰는가에 다라서 색의 진하기가 달라지는 것을 스스로 체험하고 느껴보면서 오늘도 아이들은 미술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은 늘 저를 설레게 합니다. 테크닉이라든지 한껏 치장하지 않은 수수한 동심의 그림들은 늘 제게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마스크로 덮혀진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오늘의 수채화물감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 진행할 창의적 미술활동 시간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