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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테그묘화-나를 탐색하고 수용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는길

     

    발테그 그림검사를 통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오늘은 발테그 그림검사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이 투사검사는 1939년에 발테그(Ehring Wartegg)가 개발한 그림검사로, 8개의 고정된 정해진 툴에 의해 정밀한 자극을 제시함으로써 감각적인 수용의 단계와  이에 대한 충동 감에 대한 서로 간의 상호 관계 등을 측정하여 자아의 정서를 찾고 내면의 심리적 성향을 파악하며 진단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검사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발테그 그림 거사 용지에는 8개의 굵은 테두리로 그려진 강한 이미지를 주는 틀이 있고, 그 안에 여러 가지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는데 이를 자극 도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는 이러한 각각의 영역에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형태로든 각각의 자극도와 연결된 주제에 대해 작업자의  반응이나 태도를 분석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감정이나 느낌들을 분별하려 하지 말고 그저 느껴지는 감정으로 자극도의 이미지에 대해 긴장을 풀고 그려 나가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작업을 위한 매체로는 연필 하나만으로도 가능하며 그 외에 색연필이나 사인펜 등 무엇으로든 마음이 끌리는 매체를 이용하여 자극도에 그림을 그려나가면 됩니다. 8가지의 틀 안에 주어진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무엇을 그리면 됩니다. 물론 이 작업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그저 무의식의 것들,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리면 되는 것입니다.

     

     

     

    자극도에 그려진 그림, 이미지의 해석에 대하여

    그려진 그림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는 기준은 그림의 자극도를 어느 정도 활용했는지, 그 이미지에 대해 어느정도 반응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즉 테두리 안의 주제에 어느 정도로 반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의 내용들이 형식적인 표현으로서의 양식인지, 아니면 요점만 있는지, 회화적인 표현의 양식인지, 상징적인 그림인지 등으로 분류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현재의 생활현실 안에서의 질문을 통한 것과 기타 여러 가지 영역으로부터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번호와, 그림에 따라 제시되는 해석을 살펴보면, 1과 8은 자아와 안심, 2와 7은 감정과 감수성(민감성), 3과 6는 달성(의욕)과 긴장(능력), 4와 5은 문제와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문제와 통합의 내재된 감정들을 읽어내고 자아를 찾아가는 길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 해 봅니다. 위의 과정들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제시된 자극 도형에 그리고 싶은 것부터 그려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번호를 매깁니다. 그 후 제일 그리기 쉬웠던 것과 그리기가 제일 어려웠던 것들을 번호로 기록해 놓습니다. 그리고 살명을 써봅니다. 이때 그리기, 표현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것들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장 쉽게 그렸던 것들을 살펴보면서 메모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테그 묘화-자극도형에 그림을 그려보기

     

    자아 성찰과 내면의 문제에 대한 실타래를 풀어보며

    사람은 누구나 종종 나에게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미술심리상담에서는 이것을 방어, 제어라고도 표현합니다. 사실상 본인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제대로 잘 아는 사람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고, 이런 능력 즉 이런 에너지가 우리 내면에 다 있으나 그 정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입니다. 에를 들면 "욱" 하고 올라왔을 때 올라온 그 묵은 감정이 진정한 감정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간단히 그림의 이미지에 나타난 상징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빗자루라는 그림은 권위, 공격성의 힘을 갖고 있으며 교통수단이란 그림은 타인에 의한 신분상승이나, 기름을 넣어야만 하는 그 무엇의 의미를 담고 있고 자전거라는 수단은 자기 스스로 노력하여 이룬 것들을 의미하고 터널은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으며 과녁은 목표를 향해 꽂는 것, 컴퓨터라는 그림을 그린다면 나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풍선이나 연 등의 종류는 신분상승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외에도 그림에 따른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고 이로서 내재되어 있는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길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이 발태그 묘화 그림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의 문제를 찾아보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있어 엉켜있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길이 제시되어 있는 심리 투사 검사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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