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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클레이로 목걸이 만들었어요~

     

    칼라클레이로 목걸이 만들기를 했어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미술 시간에 알록달록 예쁜 색이 특징인 칼라클레이로 개성 있는 목걸이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든 성인이든 칼라클레이를 한 번 접해본 사람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클레이 작업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색도 다양하고 예쁘지만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만들기가 쉽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들면 다시 할 수도 있고 오물조물 만들다 보면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 날도 아이들은 무엇을 만들지, 어떤 재료들을 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큽니다. 재료 바구니를 들고 들어갈 때마다 아이들의 호기심에 가득 찬 동그란 눈망울을 볼 때마다 저 또한 설레기도 하고 건강한 기운을 받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늘도 아이들의 마음을 도닥여 주고, 아이들만의 상상의 나래로 여행을 하며 재미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꽃 목걸이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재료준비로는 꽃무늬 모양의 원목 나무판, 다양한 색의 칼라클레이, 끈, 간단한 도구, 전용 본드, 물티슈입니다. 제가 완성해본 완성작을 견본으로 보여 준 뒤 오늘의 수업 목표와 작업 과정들을 간단히 설명하고 활동은 시작되었어요.

     

     

    어떤 상상을 하며 만들고 있을까요?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상상의 여행을 해볼까요~

     

    재료를 나누어 주며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물론 제가 준비해간 완성된 견본이 있었으나 그것은 견본 일뿐 아이들이 생각해보고 상상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이 더 생동감이 있고 재미있는 결과물들이 많으므로 저의 것은 참고로 보라고 말을 해줍니다. 초등부 아이들의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롭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마음이 가는 대로 표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칼라 클레이의 색도 본인 스스로 선택해서 만들도록 하고 있는데 이렇게 색을 고르는 시간을 아주 즐거워해요. 옆 친구들과 서로 의논하며 색을 고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진지합니다. 자신이 가져간 색들을 일단 조금씩 떼어서 섞어보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스스로 빨강과 노랑을 섞었을때 나오는 색이 어떤 색인지 느껴보면서 색을 만들어가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색을 섞어보는 시간에는 섞어서 만들어진 색에 대하여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요. 이렇게 다 함께 잠시라도 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은 오늘의 목걸이 만들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만드는 것이라든지, 색이라든지 형태감 등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는 순수한 아이들의 작품은 우리 어른들에게는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선물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우와~하늘이 웃고있어요

     

    칼라클레이로 만든 나만의 목걸이, 우와~예뻐요

     

    이렇게 오늘은 칼라클레이로 자유로운 상상여행을 하며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목걸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자신이 완성한 목걸이를 보며 아이들의 성취감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성취감이 높다는 것은 아이들의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존감이 향상된 아이들은 또래 관계에서도 자신감있게 친구들과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이라는 다양한 장르에서의 체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도전하는데 용감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만들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도 대단히 높아집니다. 이 날도 수업의 전개부분에서 중반부를 지나는 시점에는 아이들은 어느새 조~용해지고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요. 자기 스스로가 완성해 내고 싶은 열정이 가득 찬 시간이 됩니다. 그렇게 마무리된 작품들을 두 손에 들고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술활동은 그 자체로도 마음의 치유와 삶에 활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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