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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에 쪽 염색 작업을 해보았어요.
여러분~안녕하세요? 오늘은 면 원단의 손수건에 쪽 염색 작업을 진행해 보았어요. "쪽 빛 하늘"이란 말이 있듯이 쪽 염색은 만드는 작업 과정에 따라서 그 쪽빛의 색이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오늘 우리 어린이들이 만들어낸 쪽 빛은 어떤가요? 참 예쁘고 멋지지요? 족 천염염색 작업을 위해 준비할 것이 참 많았고 작업 과정이 제법 길었지만 모두 잘 완성했답니다. 그러면 이 작업을 위한 준비물부터 살펴볼게요.
쪽 염색 작업을 위한 준비물로는, 염료용 쪽과 백반, 50x50cm의 큰 면 원단 손수건, 실과 바늘, 가위, 집게들, 나무젓가락, 큰 양동이, 고무장갑과 일회용 비닐장갑, 다리미 세트, 액상세탁제등 입니다. 책상 위에 위의 재료들을 잘 쎄팅해 놓고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쪽 염색 작업 전에 미리 손수건에 다양한 무늬가 나타낼 수 있도록 바느질을 해 놓아야 해요. 두꺼운 흰색실이 좋아요. 실이 두꺼울수록 선명하고 뚜렷한 무늬가 나타나기 때문에 실의 두께는 아주 중요합니다. 무늬를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지만 오늘은 어린이들에게 일단 상상하는 대로 자유롭게 해 보도록 했습니다. 위의 사진 중 죄 측은 손수건을 접고 또 접은 후 중앙부터 묶은 것이고, 우측은 한 땀 한땀 바느질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염색 전에 손수건에 무늬를 나타내기 위한 기초 작업이 완성되면 끓는 물에 쪽 가루와 염료를 넣은 후 50-60도의 온도로 조절하며 손수건을 넣고 염색을 합니다. 손수건을 5-6장 한꺼번에 넣어도 되고 이때 얼룩이 지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만 합니다. 충분한 색으로 염색이 되었다면 꺼내서 흐르는 물에 살살 헹구어냅니다. 그 후 다시 액체세제로 다시 헹구어 낸 후 살짝 말립니다. 수업 시간 내에 완성해야 했으므로 완전히 말리지 않았어요. 물기만 제거한 정도로 했습니다. 그렇게 적당히 말린 후에 위의 사진처럼 묶었던 실을 뜯어내면 쪽 천염염색 작업은 이제 마무리된 것입니다. 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칫 실수하면 구멍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바느질하거나 묶어서 염색 후 다시 제거한 후에는 다림질을 꼭 해주어야 해요. 염색 과정에서 많이 구겨져 있는 상태이므로 다림질을 해주면 무늬들이 선명하게 나타나요. 이렇게 쪽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작업은 끝납니다. 이런 천염염색 작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전통 염색방법에 대해서 학습하고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러한 염색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는 했지만 이런 과정들을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정말 신중하게 염색 작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낸 쪽 천염염색 손수건 결과물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서로 자신의 것들과 비교도 해 보면서 기뻐 했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여러분들, 오늘 소개한 어린이들의 수업과정, 쪽 천연염색 어떠셨나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종종 방문해 주세요~ 늘 어린이들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