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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모양의 원목에 칼라클레이로 색을 입혔어요
오늘은 창의적 미술활동으로 폼 클레이를 이용하여 하트방문걸이 소품을 만들었어요. 화사하고 예쁜 색들이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벽걸이 장신구를 보시고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작품을 보는 것, 그리고 예쁜 색들을 보는 것도 우리 삶에 신선한 기쁨을 줍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에는 남다른 밝은 기운의 에너지가 있어요.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지만 완성된 작품을 통해서 전달되는 순수한 에너지는 어른들에게 동심의 맑은 기운을 줍니다. 이런 맑고 순수한 에너지를 듬뿍 받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아이들의 작업 과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하트원목과 함께 1인당 1개씩 풍성하게 담긴 칼라클레이 색을 나누어 주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무척 들떠 있습니다. 미리 재료들을 준비해 놓아 재료들을 가져갈 때 산만하지 않도록 해야 수업 질서가 무너지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의 창의적 미술활동으로 칼라클레이 작업을 할 것이며 결과물은 어떤 것들이 나올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간단한 시연 후에 재료를 나누어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야 좀 더 차분한 가운데서 칼라클레이 작업이 진행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재료들을 나누어 주고 가져가는 시간에 많이 산만하다는 것을 느끼므로 순서를 바꾼다면 아이들에게도 집중할 더 잘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방법이 될 것 같았습니다.
칼라클레이로 만드는 아이들의 상상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오늘 칼라클레이 적업에 대한 설명 및 간단한 시연을 마치고 나면 아이들만의 상상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하트모양의 원목 나무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상상력은 늘 기대 이상으로 독창적이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날도 아이들이 오물조물 만들어 가는 과정들을 돌아보면서 제가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아이들에게 충분한 재료들을 나누어 주었을 뿐이고, 간단한 설명을 바탕으로 마음껏 자유롭게 해 보라고 지지해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여행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 칼라클레이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동안 진행되었는데 꾸준히 이어온 결과 아이들이 칼라클레이를 다루는 실력이 수준급으로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폼 클레이든, 칼라 클레이든, 쿠키 클레이든 재료들을 다루는데 자신감이 넘쳐나는 것을 아이들이 모습에서 볼 수 있답니다.
빨강, 노랑, 파랑, 하양, 검정 이렇게 5가지 색으로 다양한 색들을 만들어 내는 것도 능숙해 보였어요. "고동색은 어떻게 만들어요?"라고 질문했을 때, 무엇을 섞으면 고동색이 나올지 각자 만들어보도록 했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의 색을 어떻게 섞어서 만들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과정들을 통해 아이들은 이제 색을 섞어 보고 다양한 색들을 만들어 보는 것도 능숙해진 것 같아요. 이렇게 각각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하트 방문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음의 이야기가 담긴 하트 방문걸이
오늘 칼라클레이 작업 사진들은 모두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의 결과물입니다. 참으로 예쁘고 멋지지 않나요? 제가 견본으로 만들어 간 것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작품만큼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동심에서 묻어나는 편안함이랄까 자유스러움이랄까 그런 감동을 느낄 수 없답니다. 제가 이런 수업을 통해서 늘 느끼는 마음은 아이들의 수업활동에 도움이 되라고 늘 완성작이나 만드는 과정들 견본을 준비해 가지만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더 풍요롭고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이 설레는가 봅니다.
칼라클레이 하트 방문걸이 만들기를 마치며
1학년 어린이가 선생님 칠판에 "아이 러브" 써주세요 라고 하기에 써 놓았더니 위와 같이 만들어 냈습니다. 엄마한테 갖다 준다고 하네요. 요즘 세상이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아이가 정성스럽게 만든 하트 장신구 선물만큼 감동을 주는 게 또 있을까요? 아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마음의 이야기를 담아 칼라클레이 하트 방문걸이를 완성했습니다. 자신이 만들고 멋지게 완성되었으니 아이들의 기분은 최고입니다. 소중하게 두 손에 고옥 쥐고 가는 모습을 뒤로하고 오늘의 미술활동, 칼라클레이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보니 마음이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