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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공예 사각동판, 원동판을 이용한 만다라

 

칠보공예 소품으로 즐거운 만다라 작업을 하였어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칠보공예 작은 소품을 활용한 만다라 작업을 해보았어요. 칠보란 7가지 보석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요. 7가지 보석의 색을 모두 지닌 칠보 유약은 가마에서 구워내어 완성되는 것인데 오묘하고 영롱한 색채가 칠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칠보는 금, 은, 동, 점토, 유리 등의 바탕 재료에 각각 구상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하여 칠보 유약을 올린 후 780도-800도의 가마에서 완성됩니다. 이렇게 고온의 가마 안에서 녹아 유리질화 되어 붙여진 공예 작업입니다. 전통적인 다양한 기법들이 있는데, 이런 전통기법을 토대로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하여 생활소품, 인테리어 소품, 주얼리 등 다양한 작품 제작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만다라 작업을 위해서 가로 세로 1cm가 되는 정사각형 동판과 원형 동판을 이용하여 작업하였어요. 각각의 동판 위에 칠보공예에 사용되는 유약을 올린 후 760도에서 구워내어 각각의 작은 동판 작업을 완성하였어요. 중앙의 아주 작은 모양들은 타원형 동판에 자유구상 작업하여 완성된 것입니다. 

 

 

칠보공예 만다라

 

기분 전환이 되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만다라입니다 

 

오늘은 마음이 밝아지도록 화사한 분위기의 만다라 작업을 진행해 보았어요. 칠보 유약으로는 백색, 옥색, 연하늘색, 중 하늘색, 진하늘색을 사용하여 점점 진하게,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었습니다. 바깥쪽의 원형 동판에는 은박지를 씌운 후 투명 유약을 사용하여 완성된 것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것들은 테두리를 줄질 하여 깨끗하게 만든 후 원하는 모양을 구성하여 배치해 보았습니다. 바탕이 되는 배경의 색은 마음이 가는 대로 하고 싶은 색도화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색도화지를 사용할 할 때는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오리기도 했고, 정 원으로 오리기도 했어요. 만다라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칠보 유약 색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정해진 룰은 없어요. 만다라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하고 싶은 표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여러분들은 칠보 만다라 작업을 해 놓은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색이나 마음에 끌리는 모양이 있나요? 긍정의 요소로 받아들이는 분들 도 있을 것이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만다라라는 작업 자체가 모두에게 공감이 간다든지 모두에게 이해가 되는 그런 류의 작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인 자신의 마음이나 감정이 담겨 있다는 것이지요. 

 

 

창작, 칠보 만다라

 

만다라의 모양과 색이 주는 상징성

 

위의 칠보 만다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색은 하늘색 계열 입니 다. 배경으로 사용한 노란색, 배경의 검은색도 많이 사용되었어요. 배경의 색을 사용하는 것도 그날그날 다릅니다. 기분과 상황에 따라서 다르고, 건강, 컨디션에 다라서 다르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오늘의 창작 칠보 만다라에서 사용된 색에 대한 감정, 의미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하늘색 계열의 색을 사용하여 십자가 모양으로, 또는 더하기 모양으로 위치를 잡고 구상할 때는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위의 노랑, 보라, 하늘색을 배경으로 한 칠보 만다라의 모양은 마치 바람개비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만다라 속에서 십자가와 연관된 이미지나 바람개비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받는 다면 지금은 희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즉 그동안 익숙한 방법으로 살아오고 있던 삶의 스타일을 포기하고 새롭게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 일지도 모릅니다. 이 메시지는 자아가 영혼의 어두운 밤의 시련을 인내한 후에 도래할 환호의 시간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기가 마음 가는 대로 만다라 작업을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의 문제 등을 투사하여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만다라는 치유와 위로의 시간이 되며 우리에게 희망의 손을 내밀어주는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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