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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색을 선택해서 이름표를 만들었어요
새 학기를 맞이한 후 처음 칼라클레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예쁘게 디자인해서 만든 후 배경판에 붙여 완성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자존감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으므로 새 학기에는 한 번씩 이 작업을 진행합니다.
칼라클레이 색상을 풍성하게 준비해 놓으면 아이들이 골라쓰는 재미가 있어요. 풍부한 재료들은 아이들이 작업을 진행하는 즐거움을 더해주며 보다 더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오늘 자신의 이름을 디자인하여 만드는 과정들은 간단하게 설명한 후 직접 간단하게 하는 방법들을 보여준 후 어린이들의 칼라클레이 창작 활동은 시작됩니다.
이 작업에서 제일 먼저 할 것은 배경판 만들기 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함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어요. 클레이는 조물조물 버무리면 아주 부드러워지고 만들기도 쉬워지므로 각자 선택한 색들로 기본 판 만들기를 진행했어요. 동그랗게 만든 후 손바닥으로 쿡~눌러서 동그란 배경 판을 만들었어요.
그다음에 종이에 미리 자신의 이름을 써 놓았었는데 그 글씨에 맞게 이름을 만들어서 모양을 맞추어 줍니다. 이름을 종이에 써놓고 그 위에 칼라클레이로 이름 만든 것을 붙여 보는데, 이 과정은 글씨의 크기를 판에 맞게 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이름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대단한 집중력을 보였고 정성껏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하였어요.
칼라클레이로 완성된 아이들의 이름표
각자 좋아하는 색을 이용하여 이름표 만들기를 완성하였는데, 이름은 살짝 가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도록 하고, 서로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또래 관계도 친밀해 질 수 있으며 협동심이나 배려심을 키울 수 있으므로 종종 서로 도와주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칼라클레이를 처음 접해보는 어린이들도 있으므로 개별적인 지도가 필요했어요.
이렇게 정성껏 만든 아이들의 이름표가 완성 되었습니다. 충분히 마를 때까지 조심하도록 알려 주어야 합니다. 소프트 클레이는 마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 잘 못 만지면 형태가 찌그러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디자인하여 붙인 칼라클레이 이름표를 두 손에 받쳐 들고 가는 모습을 보니 저의 마음도 뿌듯했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오밀조밀하게 만든 칼라클레이 작업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만나뵙도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