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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으로 나를 표현하기
색채심리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색들에 대한 상징성과 그 의미를 생각해 보면 인간의 내재된 무의식의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만큼 신비롭고 오묘하며 복잡합니다. 여기서는 인간의 신체부위에 따라 다른 색들의 의미와 인도 차크라의 무지개색의 상징들과 함께 연관시켜 간단히 알아보는데 삼색으로 표현되는 나를 표현한 한 예를 들어 그 색상에서 대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 작업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물로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원형의 만다라 도안이나 캔버스가 그려진 그림 도안과 이에 따르는 색칠 도구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색들을 선택하여 칠하거나 그리는 등 그리는 영역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늘 말씀드리는 바와 같이 위의 그림에 제시된 것을 보고 따라 한다든지 일부를 인용해서 작업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색으로 나타날 수 없으며 이 과정이 끝난 후 그 색의 의미와 상징성을 파악할 때 자신이 아닌 타인의 결과인 잘못된 색을 자신의 색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색을 색용함에 있어서 늘 말씀드린 대로 미술심리치료나 색채심리치료 방식에서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이 날 이 시간 마음이 가는 색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으로 표현된 자신의 모습 알아가기
위의 그림에서 자신의 색을 표현 한 것을 보면 색들이 무척 다채롭습니다. 이 작업은 무의식의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좋으며 발 태그의 테두리가 무의식의 표현에 아주 좋은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어진 도형 원이나 빠레트는 하나의 형식에 불과하고 칠해진 색들의 의미는 같은 색일지라도 각 각 다른 설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작업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은 확정적인 말보다는 '생각된다'는 느낌만 나누는 것이며 판단이나 평가는 이루 어지 않습니다. 자신 색칠한 것 중에서 어느 색의 면적이 많은지 살펴봅니다.
여기서는 긍정이 요소를 보도록 하고 만일 많은 색들을 사용했다면 긍정으로는 폭넓은 대인관계를 부정으로는 카오스 상태를 의미합니다. 포인트 칼라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많이 쓴 부분과 작지만 강렬한 부분을 보는 것입니다. 강렬한 원색들을 사용한 경우에는 긍정의 요소로는 에너지가 있는 것이며 부정의 요소로는 너무 안에 가두는 자아 일수도, 때론 가족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만일 텅-빈 곳이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색칠된 자아에서는 색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고 색을 칠한 속도감이 경쾌하며 텅-빈 공간도 보입니다. 그리고 글씨도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에너지가 넘치며 현재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자존감이 아주 높은 상태의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삼색으로 자신을 표현할 당시 이분은 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같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으며 주변의 환경적인 요인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어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삶의 모습과 내재된 자아의 모습을 색상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그림은 같은 사람의 자아를 표현한 색
색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작업은 현시점의 자아를 표상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색상들은 경쾌하고 진취적인 느낌이 들지만 아래의 색상은 차갑고 경직되어 있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위의 하늘색상은 어머니라는 주제와 연관이 있으며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깨달아 알았다는 것 자기 발전과 성숙의 과정을 의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한 색상을 사용하였는데 그중에도 아주 적게 난타 난 빨간색은 아마도 이분이 겪은 지난 1년동안의 아픔과 고통 속 상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전 억울한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말았지만 미술 삼리 상담의 힘으로 견뎌낼 수 있었으나 그렇게 살아남아 있으나 이미 자기주장이나 의지력이 소진된 상태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고자 하는 열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채색되지 않은 빈 공간의 여백으로 보아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살아남은 자의 여유라고나 할까요, 빈 손이지만 당당히 살아남아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용감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자아를 색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마친 후 스스로에게 질문도 해보고 글로 써보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색칠할 때 가장 힌들어던 부분이나 가장 수월했던 부분, 색을 칠할 때의 느낌 들을 메모해 보는 것도 마음의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두 개의 색칠된 그림에서 손을 보면 위에서는 손에 색칠이 되어 있지 않지만 아래의 그림에서는 손에 강하게 진하게 색칠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한 가지 자아, 마음의 소리를 읽어 낼 수 있는데 이분이 억울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으므로 정말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손으로 하는 일을 하고 있어 늘 손이 붓고 아프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이 너무 불쌍해서 색칠을 했고 힘든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단순하게 긍정적으로 그저 앞만 보고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내 마음을 돌보며 자아를 찾아가는 색으로 나를 표현하는 시간을 마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