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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탄생수에 연상 이미지 그리기

     

    타로카드 탄생 수로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20여 명이 모인 이날도 여전히 아침햇살이 따뜻하고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했으나 이 시간을 기다리는 동아리 회원님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우리가 모이는 장소에는 늘 은은한 커피 향이 우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듯했고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과를 나누며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을 위하여 늘 삶은 달걀을 정성껏 삶아 오시는 분도 있고, 각각 마음의 표현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이 모인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동아리 모임입니다

     

    정성껏 준비한 자료들을 한 분 한 분에게 나눠드리며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인데,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보이는 얼굴 표정과 눈을 보면 한 주간이 어떠했는지 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로카드의 의미와 뜻은 이미 각자 자료 조사를 통하여 숙지해 오도록 하였으므로 이 날은 자신의 생년월일로 탄생수를 알아보는 과정과 그에 해당하는 타로카드의 번호를 찾고 찾은 번호의 타로카드를 보며 자신의 타 생수 타로카드 내용을 조용히 읽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3번 여황 카드가 나의 탄생수인데 같은 분들이 두 분 더 계셨고 왠지 공감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조용히 자신의 탄생수 글에 대한 내용을 정독하고 그 느낌을 글로 써 보는 시간을 갖는데 이때 마음의 안정을 주는 조용한 음악이 틀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연상된 이미지와 마음의 이야기 그려보기

    이제 자신의 이야기나 연상된 느낌들을 종이에 그려보는 시간인데, 그림을 잘 그리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야 그린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잘 그리는 것보다 내면의 이야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서 자아 성취감과 자존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자리 앞에는 자신의 탄생수 타로카드와 하얀색 종이, 연필, 지우개, 색칠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색칠 도구들은 색연필이나 사인펜, 크레파스, 마커, 파스텔 등 다양합니다. 어떤 도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다양한 종류의 색칠 도구들을 준비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힐링 음악을 드으면서 내면의 이야기를 그리는 시간이 이어지는데, 가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 그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다양한 스케치를 통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표현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 자료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 폰으로 자료를 검색하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연상 이미지 스케치를 마친 후 색칠을 시작하는데 재료는 각자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재료를 사용하는 그 순간도 힐링의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에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서로 대화하며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연상이미지그리기-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함께 대화를 나누며 공감하고 힐링하는 시간

    위의 과정을 지나고 난 후 각자 완성된 연상 그림들을 칠판에 붙이도록 하는데, 이때 자신의 그림을 붙이는 위치에 따라서 그 사람의 현재의 기분과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칠판이 없다면 벽면 등 붙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합니다. 붙인 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함께 대화하고 공유하며 공감하는 시간이 이어지는데, 이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참여자 모두가 발표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하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경청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자존감 형성과 삶의 에너지를 받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모인 분들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발표한 사람에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발표자가 먼저 자신의 이야기에 대하여 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 전자이든 후자이든 서로 주고받는 질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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