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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드로잉이 익숙해졌을 때 도전하는 펜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볼펜으로 그림 그리는 과정을 소개해 볼게요. 보통 펜화, 또는 펜 드로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연필화, 연필드로잉, 인물화라는 그림 그리는 장르가 한 참 유행하던 시기에, 연필화의 친구처럼 펜화가 합류하여 그 유행을 이끌어 왔습니다. 펜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연필 스케치는 필수적입니다. 큰 구도라든지 형태감을 표현할 대는 어느 정도의 연필 스케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경험이 많으며 전문적인 작가들은 바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전문적인 작가로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다가가 접할 수 있는 취미로서의 펜 드로잉에 대하여 그 작업 과정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선 연습은 필수 과정이죠. 연필화, 인물화, 볼펜화 등 모든 그림을 그리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선 연습을 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다양한 선들이 있지만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선들을 이용해서 연습을 하다보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요. 볼펜화에서 선 연습이라고 불리는 것은 젠 탱글의 선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 정도로 선을 연습한다지만 선 자체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가 펜으로 풀경이든, 인물, 정물 등의 세부적인 묘사들을 디테일하고 멋스럽게 묘사하기 위해서 다양한 선 연습을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의 움직임 이라든지, 선을 그리는 과정에 자신감이 붙기 되지요. 그림을 그리는데 자신감과 속도감을 얻는 과정도 기초가 튼튼할 때 더 힘이 있는 그림이 탄생됩니다.
위의 사진은 펜으로 인물화를 그리기 위해 준비한 참고 사진입니다. 앵무새 한마리가 어깨 위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뒤의 배경을 보면 책꽃이와 벽 그리고 천장이 보이는데 그 각도와 구도가 까다로운 사진입니다. 위의 인물을 그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풍경, 꽃들, 소품들을 그려 본 후에 인물 그리기를 해보면 어렵지 않게 해 낼 수 있을 거예요.
펜화를 그리기 위한 볼펜도 종류가 다양하고 많아요. 저는 집에 있는 볼펜들을 이용해서 그린 것입니다. 단 굵기가 다양해야 입체적이며 다양한 선들을 연출해 낼 수 있답니다. 앵무새는 일반 문구점에서 파는 볼펜 중 색이 있는 볼펜을 사용하여 그린 것입니다. 고급 재료들을 사용해야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처음 펜화를 시작할 때는 집에 있는 것들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볼펜의 장단점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도 중요한 과정 이리고 생각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가장 어두운 곳과 가장 밝은 곳이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곳은 가장 굵은 볼펜종류를 사용하면 되고 가장 밝은 곳은 볼펜의 심이 가장 가는 다란 것을 사용하면 셈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가까이 있는 것을 표현할 때는 굵은 것, 먼 곳을 표현할 때는 가느다란 굵기의 볼펜을 사용하면 되겠지요.
펜 드로잉을 할 때 팁을 드리자면 처음에는 연하게 그려야 합니다. 그 후 점점 더 진하게 그림을 그려 나간다면 실수 없이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제가 인물화를 소개했지만 풍경이나 꽃들은 그리기가 좀 더 쉽습니다. 또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 컵이라든지, 화분, 스푼, 등등 다양한 소재들을 그림으로 그려 놓으면 멋스럽고 완성 후 성취감도 높을 거예요. 오늘은 펜으로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하여 소개해 보았습니다. 유성펜, 수성펜, 네임펜, 젤 펜, 펜촉, 마커 등 종류가 많아요. 그중에 오늘은 유성펜가 수성펜을 사용해서 그린 그림을 보여 드렸습니다.
여러분들 어떠셨나요? 앞으로 다양한 펜드로잉 작업 과정을 올려볼게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종종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