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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그리기-손가락으로 찍어서 나무그리기

by 인생의얼굴들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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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 그리는 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방과 후 돌봄 교실 미술시간인 오늘은 물감으로 상상나무 그리기를 해보았어요.  수채화물감을 다루는 오늘의 미술시간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즐겁게 그림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채화물감으로그리기-손가락 찍어서 나무그리기

 

수채화물감놀이, 손으로 찍어서 나무 표현하기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물감을 찍은 후 나뭇가지를 표현해 보는 시간입니다.  물감을 다루기 전에 일단 나무기둥과 가지를 그리도록 하는데, 이때 정해진 나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각자 상상의 나무기둥과 가지만 그리도록 설명해 줍니다.  칠판에 직접 그리면서 기둥과 나뭇가지 표현을 설명을 해주면 어린이들이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때 무의식적으로 선생님의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으므로 상상해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설명한 후 나무 기둥과 가지 표현하는 시간을 주었어요.  2~3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다음에 나뭇가지에 수채화 물감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시연해 주며 설명합니다.  수채화물감 사용방법과 검지 손가락만을 이용해서 아름다운 나뭇가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그리면서 설명해 주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더하여져 정말 재미있고 멋진 손가락 페인팅 수채화 작품이 완성돼요.

 

 

수채화 그리기-손가락을 찍어서 나무잎 그리기

 

수채화물감을 사용해서 손가락으로 그리기

 

오늘은 어린이들이 수채화물감 사용하는 것과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모두 잘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1학년 아이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지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오늘은 무리 없이 잘 진행되었어요.  몇 차례 물감을 사용해 보며 시행착오를 거친 교육적 효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 두 개의 어린이의 작업 과정을 보면 개성이 강한 것이 보여요.  스케치북의 방향과 나무기둥의 크기나 굵기가 많이 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어요.  위의 사진은 밝고 경쾌하나 가벼운 느낌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고, 아래의 그림에서 나뭇 기둥은 대단히 긁게 그려졌으며 강인하고 튼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손가락을 찍어서 그리는 나뭇잎들의 표현도 거칠지만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분위기의 그림이든 어떤 표현을 하였든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수채화 물감을 찍어서그리기, 상상의 나무 표현하기

 

수채화 손가락으로 찍어서 그리기, 꾸미기

 

 25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수채화 작업에 참여하였는데, 나무기둥, 나뭇가지, 손가락으로 찍어서 표현한 나뭇잎들의 표현은  모두 다양했으며 같은 그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그림에서도 어린이들의 성향과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어요.  저학년 어린이들이지만 아미 자신의 생각과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지요.  

 

 

수채화 상상나무 손가락으로 찍어서 그리기

     

오늘 진행했던 수채화 시간을 통해서 본 나무 한 그루와 색에는 수많은 의미들이 담겨 있습니다.  미술심리상담사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 그림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읽어보고 그들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시간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창의 미술시간이므로 창작 활동과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작품으로만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어린이들이 재미있다고 말하며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 자체로 저는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인격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더욱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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