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힐링되는 시간 만다라 그리기 오늘 돌봄 교실 창의 미술 시간에는 힐링 만다라 그리기를 했어요. 만다라 그리기는 언제 하든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신기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만다라 도안들을 보는 것 자체로도 좋아해요. 이 시간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고르는 아이들의 표정은 아주 신중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선택한 도안에도 그 의미와 상징은 다릅니다. 오늘은 7가지의 다양한 도안을 준비했습니다. 색칠 도구는 자유 선택하도록 했어요. 오늘 만다라 색칠하기 작업의 특징 중 하나는 선택한 만다라를 색칠한 후 오리도록 했습니다. 그다음에 7가지의 색도화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오려낸 만다라 도안을 붙이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름을 지어 주고 더하고 싶은 그림이나 색칠 등 하고 싶은 작업을..

어린이 만다라 그리기, 색칠하기 오늘은 어린이 만다라 그리는 시간이었어요. 칠판 위에 큰 원이 그려진 만다라 도형을 붙여 놓으니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하더라고요. "어? 원이다. 근데 저기 뭐 하는 거지?"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주고 오늘의 만다라 그리기, 색종이 만다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색종이 만다라 표현하기를 다 마치면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습니다. 제목을 적어주는 것이지요. 1학년 어린이들이므로 글을 써서 표현한다는 것이 아직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간단하게 써보도록 했습니다. 우선 종이를 선택하게 했는데, 한 어린이가 하는 말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그림을 그리기에는 뭐니 뭐니 해도 하얀색이 최고인 것 같아요..."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어..

얼굴에서 읽어지는 삶의 이야기 저는 우연한 기회에 연로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물 드로잉을 그리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혼자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어요. 간 혹 50대의 젊으신 분들을 대상으로도 인물화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지요. 대체로 남들에게 말 못 할 파란만장한 사연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그분들의 얼굴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인생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얼굴 드로잉은 제가 혼자 그린 것은 아니며 그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 드리면서 그린 것입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들을 늘 들고 다녔어요. 중형 화판, 캔드지류, 4B연필과 지우개 등 인물화 그리기 위한 필수 도구들은 들고 다녔고, 함께 그릴 분의 것까지 준비해서 들고..

만다라 색종이 작업으로 어린이들의 마음 읽어주기 그동안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쓰고 살아왔습니다. 웃어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없는 현실, 말하는 입을 볼 수 없다는 답답함이 언제부턴가 익숙해진 듯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들을 만나 미술활동을 할 때마다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요.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엔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지요.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알록달한 색종이를 이용해서 원형 안에 만다라 작업을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 그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한 시간이었지요. 색지도 각자 선택해 보도록 하고, 색종이는 양면 색종이를 준비하여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3장씩 선택하도록 했어요. 그 외에 준비물로는 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