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시간에 네모와 세모, 별을 그렸던 날 현재의 나의 삶을 보고 또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일 학년 미술시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는데 네모, 세모, 곡선, 별 등을 신나게 그렸지요. 당시 저에게는 빨간색 색연필 한 자루만 있었던 것 같고, 그 한 가지 색으로 정말 재미있게 그림이란 것을 처음 그려 본 시간이었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났을 즈음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선생님의 칭찬을 듣게 되지요.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라고요. 칭찬을 받은 그날 이후로 그림 그리는 시간을 기다리며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의 칭찬 한 번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그날의 기뻤던 기억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다양한 굵기의 볼펜으로 그리기 시간 그동안 다양한 굵기의 유성 볼펜으로 기본적인 선 연습을 하면서 펜 드로잉의 기초를 다져왔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연습을 진행하면서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위하여 작은 소품들을 그리며 진행하였어요. 검은색의 펜 하나로 그림을 그리지만 밑그림 스케치는 연필로 해야 합니다. 펜 드로잉을 위한 준비물로는 스케치북,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볼펜입니다. 우리 수업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볼펜으로 그림 연습을 하였고 한 달 후에 굵기별로 구입하여 그 굵기에 따라 나타나는 선의 느낌, 강약 조절, 사용 위치 등에 대한 시험적인 연습을 하며 다양한 펜들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볼펜의 굵기는 다양하고 사용했을 때 그 느낌에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펜의 종류도 무수..
연필로 그리는 세상 이야기 기관에서 제공해 주는 일정한 장소에 모여서 진행되는 우리들의 연필 드로잉 수업은 늘 즐겁고 화기애애합니다. 정해진 수업 계획서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질 것인데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연필을 이용하여 그릴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3개월이 지날 쯤이면 모두들 연필화의 고수가 되어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어 있음을 볼 수 있지요. 주 1회 모여서 그림을 그리는데 기초선 긋기에서 시작하여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다양한 선을 활용한 기법들을 익히면서 점차 풍경 및 재미있는 것들을 구상하여 그리는데 우리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연필로 그리는 세상 이야기라고 칭하였습니다. 달랑 연필한자루와 지우개 스케치북 한..
오늘은 비 오는 날의 풍경을 그려보기로 해요 오늘은 정해진 수업 계획서에 따라서 비 오는 풍경을 그려보는 시간 었습니다. 마침 수업시간인 이 날은 날씨가 끄물끄물해서 비 오는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안성맞춤인 것 같았습니다. 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물로는 다양한 색의 색도화지 A4 크기와, 색칠 도구, 가위, 풀을 준비하고 그리는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시간이 되면 똘똘한 눈망울로 늘 물어보곤 하지요. '오늘은 무엇을 해요?'라고 말입니다. 물론 교실 내부에는 수업 시간표가 붙여져 있지만 호기심에 늘 다시 물어보곤 합니다. 수업 전 미술도구와 준비물들을 잘 준비하였는지 점검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 수업 관련한 내용과 그 과정들을 간단히 설명해 준 후 실습에 들어갑니다. 비 오는 날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