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판과 나뭇가지에 나비와 애벌레 만들어 붙여요~ 오늘은 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쪼물락 쪼물락 칼라클레이 미술활동을 진행했어요. 아이들에게 준비된 재료들을 나누어 주는데, 연 잎모양 원목 나무판과, 나뭇가지, 목끈, 그리고 칼라클레이 색을 나누어 줍니다. 재료 준비가 다 된 후 간단한 설명과 간단한 시연 후에 어린이들이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말랑말랑한 촉감의 칼라 클레이는 원하는 형태로 만들기가 수월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이 시간을 아이들은 아주 즐거워 해요. 그동안 다양한 색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세 가지 색을 사용하였고 필요한 색들은 클레이를 섞어서 다양하게 만들어 쓰도록 했어요. 우선 완성작을 칠판에 붙여 놓았고, 아이들이 참고로 볼 ..
종이접기 배와 종이 오리기로 파도 만들기 오늘은 돌봄교실 어린이 프로그램 중 종이접기 수업을 진행했어요. 재미있는 미술활동을 위해 스케치북과 알록달록하고 예쁜 무늬의 색종이를 듬뿍 준비했습니다. 색종이 크기도 다양하고 준비합니다. 오늘 수업 최종 결과물이 어떤 것인지를 그 견본을 책상에 붙여 놓고 작업 과정을 설명해 주었는데 참고로만 할 뿐 똑 같이 하지 말 것을 지도해 주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똑 같이 해야 하는 줄 아니까요. 어린이들의 상상력은 어른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창의력이 있으므로 샘플만 보여주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결과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의 어린이는 커다란 색종이 한 장으로 밑부분을 오린 후 구부려 파도를 만들었고 그 위에 배 종이..
부담 없이 만들고 즐기는 칼라클레이 이곳 부산도 어제는 봄 비가 내렸습니다. 이렇게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이젠 봄의 문턱 앞에 서 있네요. 오늘은 화사한 해바라기 꽃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들이 있으므로 각자 하고 싶은 재료들을 선택해서 칼라클레이 작업을 진행하도록 했어요. 설레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제 안정으로 찾았네요. 학교 돌봄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도 이젠 처음 만난 친구들, 선생님들과도 익숙해져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들이 제 자리를 잡았고 평온해졌습니다. 오늘 칼라클레이 시간에는 새로운 어린이들을 만나는 시간이에요~ 책상 앞에는 칼라클레이 만들 때 도움이 되는 도구들과 하트 모양의 방문걸이, 캔버스, 그리고 해바라기 꽃 만들기 위한 재..
만다라 색종이 작업으로 어린이들의 마음 읽어주기 그동안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쓰고 살아왔습니다. 웃어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없는 현실, 말하는 입을 볼 수 없다는 답답함이 언제부턴가 익숙해진 듯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들을 만나 미술활동을 할 때마다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요.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엔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지요.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알록달한 색종이를 이용해서 원형 안에 만다라 작업을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 그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한 시간이었지요. 색지도 각자 선택해 보도록 하고, 색종이는 양면 색종이를 준비하여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3장씩 선택하도록 했어요. 그 외에 준비물로는 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