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어린이 미술 활동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활동을 위한 재료들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이 있으므로 계절마다 다른 준비가 필요해요. 그러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타내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체험들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감성적으로도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3월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는 여러 가지로 설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오늘도 봄 방학이 끝난 후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은 내적 외적 변화들로 인해 무의식적으로도 대단히 긴장하고 있으므로 어린이 미술시간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도록 해주고 싶었어요. 짜잔~ 오늘은 스텐실로 색칠하고 자기의 생일을 써보므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

8개의 만다라 도안중 어떤 것에 색칠해 볼까요 오늘은 8개의 다양한 만다라 도안을 들고 아이들이 기다릴 곳을 향하여 갔습니다. 오늘은 어떤 아이들을 만날지, 어떤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런 어린이들의 하이톤 목소리는 언제나 저에게 힘찬 기운을 주는 것 같아요. 오늘도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과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미술 수업을 진행합니다. 만다라 도안 색칠하기 수업을 위한 준비물로는, 다양한 만다라 도안 8가지로 각 각 30장씩 준비했어요. 그리고 색칠 도구는 색연필이나 사인펜, 네임펜이 좋습니다. 크레파스가 경우에는 작은 부분들 칠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오일 크레파..

새 학기를 맞이한 어린이들과의 첫 시간, 칼라클레이로 자유로운 표현하기 어느 해 보다도 길고 힘들게 느껴졌던 겨울의 시간들을 보내고 햇볕이 따사로운 봄이 오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한 해 두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대자연의 신비로움처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시기인 것 같아요. 3월의 첫 시작으로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날입니다. 특히 유치원을 졸업하고 1학년이 된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어리둥절하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긴장 그리고 설렘,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기쁨과 긴장감, 그리고 학교라는 교실 안에서의 어색한 시간들... 아이들의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오늘은 무엇보다도 ..

미술 시간에 네모와 세모, 별을 그렸던 날 현재의 나의 삶을 보고 또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일 학년 미술시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는데 네모, 세모, 곡선, 별 등을 신나게 그렸지요. 당시 저에게는 빨간색 색연필 한 자루만 있었던 것 같고, 그 한 가지 색으로 정말 재미있게 그림이란 것을 처음 그려 본 시간이었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났을 즈음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선생님의 칭찬을 듣게 되지요.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라고요. 칭찬을 받은 그날 이후로 그림 그리는 시간을 기다리며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의 칭찬 한 번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그날의 기뻤던 기억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