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우리는 각자 다른 길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다가 우리는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지,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생각에 대한 결론들도 각자 모두 다를 것입니다. 오늘은 미술심리상담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 중 하나인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 상담 방법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설명이 다 끝난 후 잠시 시간을 내어 직접 해보신다면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 개의 원으로 이루어진 큰 윈형 그림을 앞에 두고 잠시 바라봅니다. 18개의 작은 원들이 모여 하나를 이루고 있는데 이곳에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한 나를 상징하는 색을..
기쁜 소식은 우리의 삶에 에너지가 된다 어느 날 내 앞에 듬뿍 샇여 있던 칼라클레이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나의 것은 아니었고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하여 사용될 칼라클레이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을 생각하니 나의 마음까지 설레고 기뻤지요. 수업을 위해서는 참고로 보여드릴 완성품이 있어야 하므로 바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일단 기쁜 마음, 열정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에너지 만다라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만다라라는 작업을 했을까요? 칼라클레이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넘쳐나는데도 이 날은 저도 모르게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동글동글 굴리며 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 크기는 성인 머리의 두 배 크기로 제법 큰 사이즈이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힘이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타로카드 탄생 수로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20여 명이 모인 이날도 여전히 아침햇살이 따뜻하고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했으나 이 시간을 기다리는 동아리 회원님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우리가 모이는 장소에는 늘 은은한 커피 향이 우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듯했고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과를 나누며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을 위하여 늘 삶은 달걀을 정성껏 삶아 오시는 분도 있고, 각각 마음의 표현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이 모인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동아리 모임입니다 정성껏 준비한 자료들을 한 분 한 분에게 나눠드리며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인데,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보이는 얼굴 표정과 눈을 보면 한..
칠보공예와 아트로서의 만다라 칠보 공예에는 다양한 기법의 작업 방법이 있으며 그 작업 방식이 아주 특이하므로 대중적으로 보편화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금, 은, 동위에 칠보 유약을 올린 후 780도에서 800도의 온도로 가마에서 구워내어 완성되는 것으로 불의 예술이라고도 합니다. 고온의 온도 속에서 유약들이 녹으며 아름다운 빛깔이 연출되며,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우연의 효과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마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부터 중형 대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약은 투명도에 따라서 불투명 유약과 투명 유약으로 분류되며 불투명 유약은 동이라는 금속에 많이 사용되고 투명 유약은 은판과 은제품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칠보공예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도구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