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해, 호랑이 만다라 그리기 1주일에 한 번 만나는 어린이들과의 만남, 어린이 미술시간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미술시간을 마련해 볼까 했으나 그 특별함 보다도 아이들이 마음 편안하게 즐기며 그릴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 보니 결국 만다라 그리기로 결정하게 되더라고요. 원이라는 것의 오묘함, 마술 같은 변화를 주는 원형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원형을 그려주면 너무나 좋아합니다. 저는 종종 원형이 그려진 종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원을 그려줍니다. 동그랗게 흔들림 없이 그려주면 감탄을 하며 즐거워합니다. 또한 동그란 원형의 견본을 주고 스스로 만다라 원형을 그리도록 하는데 그렇게 원형을 그리며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그린 후에 표정을 보면 매우 흡족해합니다. 달랑 원형 하나만 그렸을 뿐..
난화 그리기에서 찾아보는 우리의 모습 난화란 어떠한 구성이나 모양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그림으로 낙서하듯이 마구 그리는 그림입니다. 이 난화를 그리는 과정들을 통해서 엄청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난화 그리기라는 낙서 그림을 통해서 분위기를 밝게 하는 효과도 있으며 더불어 각자의 마음에 후련한 감정을 느끼게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난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종이와 사인펜이나 색연필 등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들이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종이는 A4용지나 색지 외에도 마음이 가는 종이라면 어떤 것이든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큰 종이는무담감을 줄 수 있으므로 8절지보다 크지 않은 것이 좋겠습니다. 난화를 그리는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으..
정사각형 안에 원을 그리면 정 원이 되는 만다라 조형작업 이 날은 다른 때 보다도 더욱더 왁자지껄 들뜬 분위기로 동아리 모임의 자리를 마련하였고 힐링 톡톡 만다라 조형 작업을 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들의 아지트인 길 모퉁이의 작고 예쁜 카페에 모였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은은한 커피 향이 우리들의 기분을 정화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들어서면서부터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한 곳으로 가서 구경하고 만져보았는데 그 이유는 알록달록한 예쁜 색의 한지들이 소복이 쌓여 분위기를 밝혀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작업으로 힐링 만다라 시간이 진행될 것인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유발되어 상기된 마음으로 하나 둘 자리에 앉아 오늘의 만다라 조형 작업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한지공예 소품 ..
만다라에서 주어지는 삶의 에너지 우리는 우주의 삼라만상을 보는 듯한 만다라가 갖고 있는 원형의 다양함을 통해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다라 도안을 색칠하는 과정에서 그때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 즉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로울 때 등 만다라를 그린다거나 색칠을 하는 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거나, 기다림의 순간들, 문제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 등 심리적을 불안정할 때 우리는 만다라를 색칠하는 시간을 통해서 그 자체에서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위의 만다라를 완성하신 분은 초록색을 칠할 때 좀 더 꼼꼼하게 예쁘게 칠하고 싶었는데 시간상 어쩔 수 없이 사선으로 색칠한 것에 대하여 두고두고 아쉬워하고 마음에 안 들어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