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공예와 아트로서의 만다라 칠보 공예에는 다양한 기법의 작업 방법이 있으며 그 작업 방식이 아주 특이하므로 대중적으로 보편화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금, 은, 동위에 칠보 유약을 올린 후 780도에서 800도의 온도로 가마에서 구워내어 완성되는 것으로 불의 예술이라고도 합니다. 고온의 온도 속에서 유약들이 녹으며 아름다운 빛깔이 연출되며,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우연의 효과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마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부터 중형 대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약은 투명도에 따라서 불투명 유약과 투명 유약으로 분류되며 불투명 유약은 동이라는 금속에 많이 사용되고 투명 유약은 은판과 은제품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칠보공예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도구들이 많..
2022년,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원은? 지난 한 해를 뒤로 하고 다시 새롭게 살아갈 2022년도의 복된 나날들을 기원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또한 새해를 맞이하여 월 초에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청소년들에게도,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1월, 겨울 방학을 마치면 학년이 올라가고, 반편성이 된다는 것도 큰 변화를 겪는 것이고, 이에 따라서 정서적으로도 긴장과 기대가 동반되어 심리적 안정을 필요로 하는 때 이기도 합니다. 특히 고3 학생들은 더할 나위 없는 변화 속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새해를 맞이해 마음 준비를 하고 긍정의 ..
1. 하얀 손수건을 염색하여 작업하는 만다라 칼 구스타프 융(C.G.jung)은 만다라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만다라는 인간 내면의 중심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 중심은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며 모든 것을 정돈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다라를 그렸을 때의 체험을 이야기하였는데 그는 매일 아침마다 그날의 마음을 만다라로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만다라 그림에서 자신에게 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그 만다라 그림들을 소중하게 보관했다고 합니다. 만다라 그리기를 통해서 우리는 마음에 균형을 가져다 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마음이 혼란할 때에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도 합니다. 저는 다양한 일을 하고 다양한 지역에 사는 사람..
1. 만다라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인간이 우주 안에 살아가면서 태양을 숭배하던 그 먼 옛날의 어느 순간부터 동그라미, 즉 원이 주는 상징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동그라미는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self)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전체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 전체와의 관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만다라는(Mandalas) 단순히 일정한 규칙적인 도형으로 그려진 형상이 아니라 내적 세계의 표현이며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알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적 세계의 표현으로 진단 및 치유의 의미를 가진 도형이기도 합니다. 밀교적 만다라의 특성을 토대로하여 만다라에 회화적인 표현방식이 입혀지기도 하였으며 그 안에서도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