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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마음껏 표현하는 즐거운 어린이들의 칼라클레이시간 새 학기를 맞이한 어린이들과의 첫 시간, 칼라클레이로 자유로운 표현하기 어느 해 보다도 길고 힘들게 느껴졌던 겨울의 시간들을 보내고 햇볕이 따사로운 봄이 오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한 해 두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대자연의 신비로움처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시기인 것 같아요. 3월의 첫 시작으로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날입니다. 특히 유치원을 졸업하고 1학년이 된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어리둥절하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긴장 그리고 설렘,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기쁨과 긴장감, 그리고 학교라는 교실 안에서의 어색한 시간들... 아이들의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오늘은 무엇보다도 .. 2022. 3. 5.
미술이야기-어린시절의 칭찬은 미래의 삶을 바꾼다 미술 시간에 네모와 세모, 별을 그렸던 날 현재의 나의 삶을 보고 또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일 학년 미술시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는데 네모, 세모, 곡선, 별 등을 신나게 그렸지요. 당시 저에게는 빨간색 색연필 한 자루만 있었던 것 같고, 그 한 가지 색으로 정말 재미있게 그림이란 것을 처음 그려 본 시간이었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났을 즈음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선생님의 칭찬을 듣게 되지요.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라고요. 칭찬을 받은 그날 이후로 그림 그리는 시간을 기다리며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의 칭찬 한 번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그날의 기뻤던 기억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2022. 2. 27.
창의미술, 골판지로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즐거운 시간 기분전환을 위한 창작 미술 재료로 무엇이 좋을까요? 오늘은 기분전환도 할 겸 새롭고 재미있는 만들기 재료를 생각하다가 12가지 색의 띠지 골판지를 활용한 즐거운 창의적 미술 할 동 시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 창작미술시간에 중점을 둔 것은 손을 활용하여 만드는 것과 그에 해당되는 연상 이미지를 그려보고 색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루건이라는 강력 접착재를 사용해 보는 것인데 이 글루건은 대체적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열에 의해 녹아내리는 강력 풀이라는 성격 때문에 뜨겁고 위험하다는 의미가 강해서 조로 글루건 작업은 어른들이 거의 다 해주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소수인원으로 진행되는 시간이므로 아이들이 직접 다뤄보는 시간을 주기로 했고, 제 앞에서 할 수 있.. 2022. 2. 26.
일러스트레이션2-독창적 기법을 활용한 일러스트작품 패션일러스트레이션 작품-'동행' 오늘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제목 '동행'작품 과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60x80 size의 크기로 남녀가 한 방향을 향하여 어디론가 가고 있는 장면입니다. 남성은 정장을 입고 있고 여성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파티장의 한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우선 큰 종이에서 밑그림을 스케치한 후 몇 번의 수정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그 후에 동판에 그리는 작업이 진행되었어요. 12x18 size의 동판 한 장 한 장에다 밑그림 스케치를 다시 옮겨 그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동판 사이즈에 맞게 드로잉 된 종이를 재단하였고, 그 재단된 일러스트레이션 종이 9장을 동판 9장에 다시 옮겨 그립니다. 이때 동판에 잘 그려지도록 종이 뒤.. 202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