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은 상실된 감정들을 털어놓게 한다 성인 된 사람들 중에는 어린 시절들의 기억들이 마음속 깊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기억들 중 유난히 힘들게 자리 잡고 있는 기억들이 있는데 이러한 기억 속 깊숙이 남아있는 일들을 내면 속 아이라고 표현해 보겠습니다. 이 내면 속 아이의 모습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어떤 일들을 잘 정리하거나 치료하는 과정은 삶을 살아가는 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떠한 일들, 어떤 아픔들, 어떤 상처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잘 정리된다면 살아가는데 남다른 지혜와 에너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은 미술심리 시간에 그린 것으로 어린 시절에 자신의 모습 중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에 그린 것입니..

창의 미술 수업에 진행하는 색종이 만다라 저는 성인들과 실버 복지활동으로 드로잉 수업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칼라클레이와 창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창의 미술의 영역은 대단히 광범위하며 강사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서 프로그램의 폭과 질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창의 미술의 영역도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에더 학교라는 사회집단에서 적응하며 성장하는 시기이고 더불어 또래관계에 적응해 가는 시기이므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두 달에 한 번은 어린이 미술, 창의 미술 등 어느 장르의 수업이든 간에 미술상담 도구로서의 만다라 그리기 수업이나 기타 상황에 따른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

기억 속에 숨어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찾아보는 미술치료 아카타는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무의식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온 중년의 여성입니다. 아카타가 미술치료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평소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므로 자신이 그림 그림들의 의미를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였는데 미술치료 시간을 통해서 그림 속 무의식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이후로 미술치료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그리는 미술치료에서의 그림과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들이 그리는 미술치료적 해석은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종종 분노의 감정에 휩싸여 있었고 불신과 불만으로 가득 찬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돌봄, 찾아가는 예술활동 오늘은 돌보아 드리는 찾아가는 예술활동으로 알록달록한 예쁜 한지를 활용하여 컵받침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만다라 문양의 육각 꽃 접시 만들기와 들꽃 열쇠고리, 사각형 다용도 접시 등 다양한 한지공예 소품들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물론 이 일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일대 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었습니다. 이러한 방문 예술활동의 목적은 활동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바깥출입이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예술활동을 통해 우울증 해소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돌봄으로써의 미술활동이며 심리적 안정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드리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못하고 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