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예술이라 불리는 칠보공예 작업을 통해 투사된 자아를 발견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공예 작업을 하거나 만다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살다 보니 그 영역의 확장 및 차별화된 나만의 미술적인 영역을 확장하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새로움에 대한 예술적 도전 영역을 찾던 중 칠보공예라는 장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한 획을 긋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칠보와의 인연을 맺은 후 소소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으나 여러 가지 환경적인 여건상 현재는 손을 놓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평생을 이어온 예술의 길이었지만 최근 10여 년 동안 손을 놓고 이 일 저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이날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이날도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펜 드로잉이 있는 날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늘 일찌감치 오셔서 이 시간을 기다리고 계시며 못 다해 온 과제물들을 그리시 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며 한 주간의 이야기 꽃을 피우시는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어느 분야든지 무슨 일을 하든 건강이 받쳐 준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적극적이며 열정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말을 안들뿐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어르신들과 미술활동을 하다 보면 그 의미를 더욱 깉이 깨닫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솜씨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며 젊은 이들 못지않는 감각과 재능을 가지고 계시지요. 그러나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을 준비 할 때 몇 가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
지금 현재 나의 길이 아닌 저쪽 길을 따라간 사람들 우리는 무슨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희망이라는 것은 우리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금의 삶에서 답을 찾지 못하여 타인의 삶에 의지하며 따라갔다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를 타로 카드로부터 깨달음을 받고 다짐을 하게 된 이야기에 대하여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쩌면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한 눈을 팔게 되고 길을 찾지 못하여 방황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투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날 이 땅 위의 삶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즈음 세상이, 다 바뀌어야 한다는 강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본인과 같은 생각과 아픔과 방황의 길에서 한 줄기 빛 과같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알바 일을 하고 있으나 다른 일을 찾고 있는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일을 해야 한다는 것과도 뗄 수 없는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일의 종류도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어려서부터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오다 성인이 되어 뒤늦은 나이에 뒤돌아 보니 이 세상에 이렇게도 많은 직업들과 수 많은 일자리들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도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다른 일이라는 직업을 갖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였기에 내 한평생을 걸어온 예술 분야와 관련된 분야로 일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형성하는 일이 최선이었습니다. 그 파이프 라인을 형성하는 일자리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많습니다. 어쩌면 단순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하고 준비하여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